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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한개의 선............

천량성 2010. 7. 27. 17:24

12월의 어느 하루,

 

살랑이는 바람이 나무가지를 춤추게 만든다.

 

어떻게 걸어 왔는지 지금의 발걸음은 12월의 중턱을 넘으려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선을 그어 놓고 그것을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한다.

 

자기가 그어 놓은 선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수준 안맞는 사람,

 

격이 떨어지는 사람, 만나서는 안될사람으로 간주하기 쉽상이다.

 

그 선 위가 되어야만 대화도 하고 만나고 한다.

 

비근한 예로 아파트 몇평에 사느냐에 따라서 부모가 아이들한테

 

저애는 20평사니 만나지마라, 저 애는 50평사니 만나라 라는

 

말이 많이들 회자되고 있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는 것으로 아는데 말이다

 

이제 12월..........

 

조금만 더 여유로와 졌으면 한다.

 

머리나 마음에 그어놓은 한 선을 위, 아래로 두선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한다.

 

철길처럼 한선이 아닌 두선을 만들어서 두 선의 넓이를 자꾸 벌어지게

 

조금씩 의식의 개혁을 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두 선의 넓이가 많이 벌어질 수록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잣대도 그만큼 넓어질테니 말이다.

 

머리위에 물을 한바가지 뿌렸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천둥이 치고나면 폭우가 쏟아지는건 당연한 이치 라며

 

웃었다는 이야기도 나는 아니 우리 모두는 부러워 해야 하겠다.

 

위,아래 두선이 하나는 높은 하늘에 걸려있고 하나는 땅에 놓여져 있다면

 

그안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있으니 바로 천국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갈망하는 퍼펙트 월드가 이루어 졌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한선만을 그어 놓고 사는 인생보다 철길 같이 좁은 두선 만이라도

 

그어 놓고 사는 인생이 좀더 여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험난한 세상에서 여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세상을 살다간

 

소크라테스는 세상에서 가장 권력이 있고 무서운 나폴레옹황제가 너의 소원이

 

무어냐고 물었을때 "나의 소원은 지금 따뜻한 햇빛을 받고 싶은데

 

당신이 그 했빛을 가리고 있으니 좀 비켜주는 것이 나의 소원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그가 부럽고.......

 

세상에서 제일 악처라고 부르는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는

 

잔소리쟁이에 성격이 괴팍했다.

 

크산티페가 소크라테스에게 실컷 잔소리를 퍼붓고는 소크라테스

그는 진정으로 하늘 높은곳에 한선을 그어 놓고 땅에 또 한선을 그어놓고

 

살며 모든것을 이해하며 살아간 시대의 영웅인것 같다, 나의 생각에.........

 

어둑 어둑 해 지려하는 12월의 어느 하루,,,,,,

 

우리의 머리와 마음에도 넓고 넓은 두개의 선을 그어 놓도록 해보심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