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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되겠지?
천량성
2011. 12. 10. 11:03
어제 송년회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다.
모두 뜻하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씩 달라도 추구하는 삶은
대동소이(大同小異,거의 같고 조금 다르다.'는 뜻으로 별로 다름이 없음을 나타낸 말) 할것이다.
가족의 건강,어느 정도의 부와 명예,좋은 친구,원할한 사회생활..................
모든걸 다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마음이 편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 행복이 아닌가 생각한다.
개관적이든,주관적이든 내 눈에 보이는 친구들 모두
연륜 있고,즐길 수 있고,베려 할 수 있고, 함빡웃음이 있는 그런 친구들이다.
모처럼 일탈할 수 있는 계기여서 좋았고, 같이 있음으로
즐거웠던 나름대로 잘살은 하루였다.
한해의 끝을 부여잡고 지지고 볶으며 살아 가는 지금.
느끼는 만큼 행복의 크기가 커진다는 진리가 옆에 있음을 기억하고 싶다.
대통령이나 재벌은 하늘에서 내린다는 옛말이 있지만
하나도 부러울것 없고 지금 이렇게 같이하는 이 순간이 더 소중함을 느낀다.
한 세대를 풍미하고 살았던 진시황도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그 한목숨 불멸을 위하여 백방으로 불로초를 구했지만
아쉽게도 나이 50에 한많은 세상과 하직하게 된다.
아침에 눈 뜨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보고 느낄 수 있음에 행복하다.
大廈千間 夜臥八尺 (대하천간 야와팔척 ; 큰 집이 천간이라도 눕는 자리는 여덟자뿐,)
良田萬頃 日食二升 (양전만경 일식이승 ; 좋은 밭 만이랑이 있어도 하루 먹는쌀은 두되뿐)<명심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