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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니 ???.....................................이게 뭐지.................

천량성 2022. 1. 19. 13:22

겨울 하늘은 잿빛이며 우중충하다.

나뭇가지에 걸린 눈을 보며 또 한해가 지나고, 다시 시작됨을 알린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채우지 못한 욕망때문에,

마음이 헛헛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술을 마신다.

좋아서 한잔,

힘들어 한잔,

하늘이 꾸물 꾸물 한다고 한잔,

걍 한잔.

 

처음 처럼이 아닌,

언제나 처럼,

이스리와 맥주를 사러 마트에 갔다.

주류 진열대를 한번 쓱 스켄하는데 특이한 켄맥주가 눈에 뜨인다

 

버니니 만원에 4개 (500ml) (스페인산,  레몬.  스토로베리)

맥주인줄 알고 사서 마셨더니 달콤.상콤 맛있다.

 

자세히 보니,

스파클링 와인이다.  (알콜5.2%. 과실주) 

가격도 한 켄에 2.500원,

이때부터 버니니에 꽂혀 켄맥주 보다 더 선호해 마신다.

 

일반 와인과 다르게 병에 설탕을 넣어서, 

2차 발효시켜 이산화탄소가 녹게 만들거나,

이산화탄소,탄산가스를 집어 넣어서 만드는 발포와인. (나무위키 참조)

소주에 타서 마시든 그냥 마시든 달달한게 맛이 좋다.

와인이라는 것 때문인가,

기분 때문인가 다음날 숙취가 덜한거 같다

 

옅은 노란색의 레몬.

옅은 붉은색의 스트로베리.

색도 이쁘다.

 

이번 부산여행때도 매운닭발에 이스리에

버니니를 타서 마시니 천상의 꿀물같이 달콤한 목넘김이 예술이다.

스토로베리보다 레몬맛이 더 좋다.

이스리 한고뿌에 버니니 한모금하면,

예민했던 뇌세포들이 순차적으로 단순해져 모든게 좋아 보인다

불현듯  책에서 살짝 눈팅만 했던 

남자와 여자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를 찾아 본다.(꽃씨 뿌리는 마음으로)

 

남자는 누드에 약하고,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남자는 사랑의 양을 자랑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질을 기대한다.

 

남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꺽기 위함이요,

여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그 시듦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혼자 술을 마시는 남자는 여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혼자 담배를 피우는 여자는 남자에 지친 것이다.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알고,

남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일을 너무 모른다.

 

남자는 불행에 빠졌을 때 타락하고,

여자는 행복에 겨울 때  탈선한다.

 

남자의 포옹은 여자를 감추기 위함이고,

여자의 포옹은 남자를 붙잡아 두려는 것이다.

 

남자는 경험으로 여자를 알지만,

여자는 본능으로 남자를 안다.

 

남자의 사랑은 생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여자의 사랑은 생애의 전부다.

 

남자는 자기 비밀보다 남의 비밀을 잘 지키지만,

여자는 자기 비밀을 잘 지킨다.

 

남자는 남의 부인 얼굴을 쳐다보고,

여자는 그녀의 의상을 아래위로 훑어보는 경향이 있다.

 

사랑이란 남자에게 있어서는 소나기 같은 것에 불과하지만,

여자에게 있어서는 죽음이나 삶  둘 중 하나인 것이다.

 

여자는 자기를 웃긴 남자 이외에는 거의 생각해 내지않고,

남자는 또한 자기를 울린 여자 이외에는 생각해 내지 않는다.

 

오늘이 대한(大寒) 이다.

마지막 절기(節氣)의 대한답게 춥고 쌀쌀하다.

 

새해의 시작인 구정(舊正)

새로운 절기의 시작 입춘(立春) 

 

올해에도   飽德醉義  (포덕취의, 덕에 배부르고 의리에 취한다)   할 수 있게 살면  되겠지

처음처럼,   처음이 아닌 것처럼............................

 

오늘은.......... 

에일맥주를 마실까....................(기네스.호가든)

라거맥주를 마실까....................(테라.칭따오.칼스버그.밀러).(버드와이져  미국 최초의 라거맥주)

 

아니면.............. 

버니니(스파클링 와인)을 마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