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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시가 아니더라도....위스키 온더 락..........(태사남.나일리지.돼지런하다)....................

천량성 2022. 6. 13. 15:40

텔레비젼프로 "나혼자 산다"에서 *태사남* 이란 말을 들었다.

무슨 뜻이가 했더니 .....................

"태어난김에 사는 남자"라는 뜻이다.

 

기안84가 걸레.양말. 수건구분없이 세탁하고

혼자 머리를 컷트하고 씻지도 않고,

윗옷을 벗은상채로 에어콘설치기사를 접대하고..................

조금 엉뚱하기도 하고 위생개념이라든가,

식생활등이 보통사람과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태어난김에 사는 남자................................

며칠동안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단어다.

세상에 올때 내 맘대로 온건 아니지만

과연 나는 태어난김에 살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김성환의 인생이라는 노래 첫가사가

세상에 올 때 내 맘대로 온 건 아니지마는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 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 볼 새 없이 나는 뛰었지.

공감가는 유행가 가사이다.

 

"나일리지" 라는 말도 있는데.....................

나이 우대를 바라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

 

돼지런하다...........................

먹을 때만 부지런하게 먹는 사람. 

 

나는 태사남 이면서 나일리지를 바라고 돼지런한 사람일까....................................

 

 

얼마전에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20회짜리 옴니버스 드라마가 방영되었는데................

블루스의 어원(語源)은 흑인 자신을 가르키는 말로

해가져도 일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달빛에 비쳐 파란색으로 보인다는 뜻이라 한다.

 

14명의 등장인물 각자의 희.노.애.락이 재미와 무한한 감동을 주며

응어리진 가족사를 풀어가고, 힘든 때 서로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배경음악중 하나인 

whisky on the rock.   

원곡 2002년 자.작곡 노래 최성수가 불렀다 

그룹 씨야의 메인보컬에서 여자 솔로가수로 전향한 김연지가 리메이크해서

노래했는데 요즘 이 노래에 흠뻑 빠져 수시로 듣고 배우고 있다.

 

on the rock 의 뜻은....................

술의 온도를 약하게 만들어 부드럽고 연하게 마시기 위해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인데

이 모습이 마치 바위(rock)위에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술은 인생이고.......................

얼음은 젊음과 꿈이다

 

그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혼자 쓸쓸히 위스키를 마시고,

얼음이 녹아드듯, 나이도 꿈도 녹아들어

예전깉지 않은 정열과 열정 ,모든게 녹아 내린다.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뿐

 

다만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얼음에 채워진 꿈들이 서서히 녹아 가고 있네

 

혀끝을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나이를 먹는 다는것 나쁜것 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건 더욱 더 힘들어

 

혀끝에 감도는 

whisky on the rock.

 

중세 유럽에 증류주가 처음  나왔을때

위스키를 "생명의 물"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과거에는 술보다도 약으로 생각했다 한다.

 

맑디 맑은 청명한 날씨와 하늘을 핑계삼아

술시 (酒時)가  아니더라도 나는 오늘 한고뿌 해야겠다.

위스키 온 더 락을 흥얼거리며 생명의 물을 

술보다 약으로 생각하며 한고뿌해도 탓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山自無心碧    (산자무심벽)   ;  산은 스스로 무심히 푸르고
雲自無心白    (운자무심백)   ;  구름 또한 무심히 희도다

其中一上人    (기중일상인)   ;  그 가운데 한 상인(上人)은
亦是無心客    (역시무심객)   ;  그 또한 무심한 나그네로세.

 

第一禪庵壁    (선암사 벽에 쓴 하나의 시)   서산대사(1520-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