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비는 지랄맞게 오는데............두물머리에 가야하나....................

천량성 2022. 7. 12. 17:26

코로나 전이니까, 

아마도 2018년인가 어버이날 받은 화분이 있다.

거실에 놓았는데 식물이름이 뭔지,

어떻게 키우고,자라는지 모르고 대면대면 했었다.

 

며칠전부터 자꾸 신경이 쓰인다.

엄청 번식하고 커져서 화분에 넘쳐 밖으로 삐져 나오고는게 눈에 거슬린다.

도대체 저 식물이름이 먼지 찾아보았다.

 

산세비에리어 스투키.............................

적도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놀리나아과 식물의 다육식물의 하나로

최대 2미터까지 자라고,키우기 쉬운 편이다.

 

음이온이 일반식물의 몇배가 나오는 식물.

공기정화에 좋고.병충해도 없고.키우기 쉽다.

꽃이 피는게 오래걸려 꽃이피면 행운을 준다는 말도 있다

 

돈이 들어오게 하는 식물이 있다는데....................

 

스투키 (공기정화.사업번창)

행운목 (재물)

크루시아 (재물주머니 상징)

금전수 (돈나무)

녹보수 (해피트리아고,대박나무)

홍콩야자 (행운과 당신이 함께)

염좌 (돈나무)

백냥금.

만냥금.

 

이번 일을 계기로 돈이 들어오는 식물을  살금 살금 구입해

집안 곳곳에 놓아 공기정화도 되고 때돈을 벌어야 겠다.

 

(해석 ; 살금 살금 구입.......마눌의 눈치를 보면서 구입해야 해서

         ; 때돈을 벌어야 겠다.......나는 목욕탕 세신사는 아님)

 

 

백냥금

며칠째 눈에 거슬리고 화분을 넘쳐 튀어나온 스투키를

구하기 위해 마눌과 007 작전을 감행했다.

 

다있쏘에서 화분1개 2천원.마사토흙 1봉지 1천원

집에있는 화분과 흙을 사용해 1개의 화분을 4개로 분갈이를 했다

뿌듯한 기분과 함께 돈도 4배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꽃집이나.화원에서 제대로된 스투키를 살려면 1개에

최하 3만원이상은 줘야할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에 몇십만원이 들어왔다.

오늘 퇴근할때 내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오도독.쫄깃하게 씹히는 

왕꼼장어 맛집에서 이스리한고뿌를 쏠텐데.......

 

된장찌게 맛있게 끊여 놓았다는 마눌의 어명을 거역못해 일찍 컴백했다.

나이들어 쫒겨나도 안되고, 유배당해도 안되니까.

분갈이는 30여년전 춘란을 해보고 요번이 2번째인데

죽지않고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

집에 있는 조화(造花)과 잎으로 디스플레이를 해놓으니 정원사로 나가도 될거 같다

4개의 스투키가 잘자라 8개,10개로 늘어난다면 가까운 지인들께 분양하리라.

 

100년만에 핀다는 소나무꽃

 

100년만에 핀다는 소철꽃.행운을 준다고 한다

100년만에 핀다는 고구마꽃.꽃말이 행운.행운을 주는꽃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의 아열대 기후에서는 자주 피지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100년에 한번. 핀다하니 모두가 행운이 있기를..............

 

 

 

이건희회장이 수집한 작품중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아기 업은 소녀"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이라는 작품이 있다.

곡 보러 가야겠다.

 

그런데 

물에서 피는 꽃을 전부 연꽃이겠지 생각했는데.....................

수련과 연꽃은 다른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겨 찾아 보았다.

 

수련은 물에서 피는 꽃이니까 물수(水)인줄 알았는데,

잠을 많이 잔다고  잠잘수(睡)를 쓴다.

그래서 수련(睡蓮)으로 쓴다.

 

수련의 잎과 꽃은 수면과 맞다아 핀다면,

연꽃은 수면위로 쑥 올라와 핀다.

연꽃은 연밥이 있지만 수련은 없다.

 

수련의 꽃말 ; 순결.청순한 마음

연꽃의 꽃말 ; 청렴.청정.다산.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연꽃......

연꽃은 한잎 한잎 꽃잎이 떨러지고 나중에 연밥이 남는데,

수련은 수면에서 피고 그 상테로 꽃잎을 오므려 물속으로 들어가 지는가 보다

 

수련은 꽃이 피어 있다가 하늘이 흐려지거나 비가오면

꽃잎을 천천히 접으며 낮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잠을 많이 자서 수련인가 보다

 

 

 

 

 

 

 

 

 

오늘도 비가 주룩 주룩 많이 내리고 있다.

수련을 찾아 양수리 두물머리에 가면 수련과 연꽃을 만날 수 있겠지,

하지만 수련은 비가오고 흐린 하늘로 인해 이쁜 열굴을 가리고,

꽃잎을 오므리고 있겠지.

 

내가 가면 빼꼼히 살작 얼굴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