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있다.
입안에는 말이 적고,
마음에는 일이 적고,
배 속에는 밥이 적어야한다.
이 세가지가 적으면 성자도 될수있다.(법정)
입안에는 말이 적지 못하고,
마음에는 일이 적어야 하는데 이 생각 저 생각
고뇌와 번뇌가 지구를 수십바퀴를 돌고
배 속에는 밥이 적어야 하는데 꾸역 꾸역 넘기는
맛으로 살고 있으니 배 속에 밥이 적을리 없고............
항상 조금이라도 비우며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지만
돌아보면 비워진게 없는것 같은 마음이지만
조금씩 머리가 수구러 드는것 같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각설이 타령중 세상 걱정 없으니
삼공육정(三公六卿 ; 조선시대 삼정승과 육조 판서를 이르는 말)
부러울손가, 흉년 걱정 없으니 천석 노적(千石露積) 부러울손가,
도둑 걱정 없으니 고대광실(高臺廣室) 부러울손가 라는 말처럼
나도 그렇게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고 싶다.
좋은 동행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