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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천량성 2012. 11. 1. 16:46

아침에 눈을 뜨면 살며시 거실로 나가 본다.

똘방 똘방 맑은 눈을 뜨고 체리와 딸기가 나를 바라본다.

내 잎가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2012년 8월 7일 태어난 암컷 말티즈 자매임)

 

체 리

 

 

 

귀엽고 이쁜 녀석들 ...........

체리야 딸기야를 부르면

곧바로 달려와 폴짝 폴짝 뛰며 발등을 오르내리며

한동안 꼼짝 못하게 만든다.

눈높이를 맞추어 거실바닥에 누우면 입이나,코,귀를

깨물고 빠느라 정신이 없다.

 

딸 기

 

 

어미인 별이는 나와 함께 침대에서 같이 자고

체리와 딸기는 아직까지 침대로 뛰어 오르지 못해

거실에서 재우는데 별이가 질투가 나는지 함께 뒤섞여 

3마리가 나에게 애정표현을 한다.

아침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친절한 환대를 받는다,이쁜 놈들에게.

 

엄마 별,딸기,체리

 

이제 아침을 먹을 시간,

사료를 주면 이쁘게도 잘먹는다.

어미인 별이는 어려서부터 잘먹지 않아 닭가슴살을 쪄서

사료에 조금씩 섞어 주며 사료먹기를 유도하느라 힘들었고

지금도 입이 짧아 잘먹지 않아 항상 신경이 쓰이는데

이 녀석들은 잘먹어서 오히려 비만을 걱정해야 할것 같다.

출근준비를 위해 식탁,안방,거실을 오가면 쫄랑 쫄랑 따라다니며

같이 놀자고 애교를 부린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이쁜녀석들 귀에 대고 속삭인다.

사랑해,

이뽀,

건강하게 자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