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10시경 생필품을 사러 동네 마트에 갔는데
마눌이 갑자기 손과 발이 가렵다며 8시쯤 복용한
감기약 때문인것 같다며 손을 긁어대고 있었다.
집에 들어와 상태를 보니 손과 발이 붉어지고 열이나며
팔과 무릎에 열꽃이 피기 시작한다.
병원가자는 나의 말에 좀있음 괜찮아 지겠지 더 지켜보자고 한다.
12시경 별차도가 없고 오히려 얼굴과 눈주위가 붉어지며
눈에 압이 오르고 열도나고 가슴이 꽉막힌것 같아 숨쉬기가
답답하다고 병원에 가잔다.
급히 응급실에 가서 수액과 해열,해독주사를 맞으며 1시간
가량이 지나니 열꽃도 들어가고 얼굴과 손,발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가슴이 답답한것도 괜잖아져 놀란 가슴을 쓰담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경험이 있었다면 바로 병원에가 힘든 고생 안하고
잘 치료하고 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격는 감기약(약물) 부작용 이었다.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라는 병명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 인하여,또는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대충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감기약(약물) 부작용으로
심하면 실명이 된다는 이야기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감기약에는 에페드린이란 성분이 있는데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해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온몸에 힘이 빠져 주저앉을수 있는데
이때 감기약을 우우같은 발효식품과 커피,콜라,녹차,홍차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와 함께 먹으면 심장과 혈압에
이중으로 부담을 주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하고,
음주후 감기약 복용은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몇배나 증가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감기약을 먹지 않아야 한다.
임산부 뱃속에서 자라는 아이가 아직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가 감기약을 복용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저하나
유전자 변형으로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약물거부반응 검사를
해보긴 했지만 집에서 갑작스런 약물중독이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병원에 가는 것도 귀찮고,돈도 들어 가고, 별걱정 없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큰일을 당할뻔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감기에는 약이 없다 하는데 우리나라의 많은 병원이
항생제,진통소염제,해열제,항히스타민제,진해거담제,소화제등이
들어가는 감기약을 처방하는데 6가지 약제 각각의 효능이
우리몸에 들어가 알레르기나 독성물질로 변환되어
약물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나라와는 달리 외국에는 항생제
처방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한다.
잘먹고,잘자고,잘*고 하면
참 잘사는 길인데 그렇게 될려면 꾸준한 운동이 최고의 처방이라
생각되고 긍정의 마인드를 친구 삼으면 무병장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大廈千間 夜臥八尺 ; 대하천간 야와팔척
良田萬頃 日食二升 ; 양전만경 일식이승
큰 집이 천간이라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평이 있더라도 하루 두 되면 먹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