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도 정체가 심한데.......
하늘길도 정체입니다
거기다가 탑승게이트도 바뀌었습니다.
띠바.............................
지들 맘대로...........................
나를 항공사 회장으로 뽑아 주세요.
이런 모든걸 근절시키겠습니다.
아니면.................
저를 국회로 보내주세요.
싹다 잡아 뜯어 고치겠습니다.
자신있습니다.
나이가 몇개입니까.우리가............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천량성을 국회로.
또는 항공사 회장으로 밀어주세요.
나중에는 제주도지사도 할 수 있게 밀어주세요.
지금의 제주도의 크기는 서울면적의 3배정도 되는데.......
천량성을 제주도지사로 밀어주시면 여기 저기
간척해서 5배면적으로 늘리고 공항도 2개더 만들겠습니다.
11월 8일 "지금 뭐하세요"를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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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선남선녀의 제주도 도착여정은 비행기 연착이라는
복병을 만나 밤10시 쯤에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띠바..........................
40여명이 모인 버스에는 전국구에서 오신 관광객이다
3일간 아침기상시간은 아침 6시-6시 30분에 기상하여 별로 맛없는
아침부폐를 먹고,7시30분 전후로 버스를 타고 강행군 관광을 다닌다
11월 9일 일요일
날씨는 미치도록 좋았고요,
모든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커피한잔을 시작으로
용머리탐방.석부작테마파크에서의 자연산 100년산삼 배양근을
키워 환으로 만든 산삼환은 이때 아니면 언제 먹겠냐는 생각에
구입해 이때부터 이스리를 좋아하는 애주가 들은 신선만이 마신다는
산삼주를 ...........................
2박 3일 매일 점심.저녁에도 산삼주를 마시며 희희락락..............
똑순이 관광가이드 순애씨...............................
우리팀 13명이 버스안에서 가이드말을 잘 안듣고 쪼메 떠들었나 보다.
"순애씨 왈"
이 현호님팀 좀 조용히 해주세요.하며
쪼메 까칠하다.
바닷가 커피숖에 도착해 가이드가 묻는다.
우행시가 무슨 뜻이에요?
내 머릿속이 전광석화같이 움직인다
우리팀을 뭐라했지 하는 생각과
가이드를 놀려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아 !
예,
그것은요
우리들의 아름다운 시인들의 모임의
앞글자를 따서 우행시입니다
연이어 내가 물었다
가이드님,
이 태백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세요.
내가 썰을 풀기 시작한다
2-3가지 썰이 있는데요
첫째는요.
술을 많이 먹으며 상한 돼지고기를 먹고 죽었다는 썰과................
둘째는요.
시선은 (詩仙)은 마땅히 신선의 세계로 가야한다.
어느날 나타난 신선이
당신은 시선(詩仙)이니 인간세계에 더 이상 있을
사람이 아니니 이제 신선의 세계로 가자하니 이태백이
술 한 병을 다 마시고 신선 노인과 손잡고
자욱한 안개속으로 살아 졌다는 썰과................
세째는요.
포월투강(抱月投江) 달을 안으려 강물에 들다 (62세 사망)
중국 장강에서 술에 잔뜩취해 배위에서 강위에 비친 달을 보고
내 오랜 친한 벗이여.....................
이렇게 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 있으니
내가 너를 안아주마 하며 물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썰이 있는데
가이드님은 어떤 썰이 좋을까요?
하고 물으니.
가이드님 왈.
그래도 시인이니 달그림자를 잡으려다가 좋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니
옆에 태강님도 거든다,
그렇지요 이왕이면 달 때문에 죽었다가 좋지요.
그 시간 이후로 우리팀을 대하는 가이드이 눈빛과 말투가 달라진다.
나를 보고 오라버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한다.
역시 사람은 적당히 뻥을 칠 필요가 있어.ㅎㅎ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다음날 저녁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량성과 새희망님은 604호,
여명님과 태강님은 605호,
관광투어가 끝나고 605호에 모여 술한잔 하기로 하고
안주와 술을 가지고 605호로 가는데 "와장창 " 뭐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침대 머릿장을 술 테이블로 쓰려고 끌고 오다가 유리가 깨진것이다
우야둥둥 우리가 무조건 잘못한 것이다
아이고............
20-30만원은 물어줘야 할 판이었다
그런데 여명님이 깨진 유리를 줍다가 왼쪽 손가락이 찢어져 피가 흐른다
속상하게 그걸 보니 또 내 머리는 전광석화같이 움직인다
호텔 매니져를 급히불러 냉정한 얼굴로 겁을 주며 말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유리를 우리가 떨어트려 깨진거라면
우리가 변상해야 하지만 테이블 측면,옆에 붙어 있는 유리가
스스로 떨어져 깨지고 손님이 다쳤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윽박지르니.
죄송하다며,
관광철이라 방이 없는데 꼭대기층(일명. 펜트하우스)에
한개가 있는데 그걸 드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병원가셔서 손가락을 꿰메드리겠다 한다
사실은 살짝베어 피가 조금 났을 뿐이라 병원갈일이 없는데
그냥 안가도 된다는 식으로,봐준다는 식으로 말하니
지배인이 고맙다고 한다.똥뀐놈이 큰 소리를 치는데 먹혀 들었다.
평수도 넓고,가격도 훨씬 비싼 펜트하우스에서 2틀간 산삼주 파티를 즐겼다.
그날 밤은 가이드 길들이기와 호텔 길들이기가 안주꺼리로 씹어대며 까만밤을 하얀밤으로 만들며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밤으로 만들었다.
오늘도 아름다운 밤입니다.
허구헌날 산삼주를 만들어 마셔서 그런지,
우재님이 가져오신 담금주가 좋은건지 장장 4일간
이스리를 마셨는데도 멀쩡한 주당들은..................................
또,또,또..................................
서울에 도착한 오전 11시 30분에도 소주에 산삼을
넣어 만든 산삼주를 의기투합하여 각 1병씩 정복하고
낮 2시경서야 마지막 작별주를 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자칫하면 2차로 사랑님의 당구장으로 직행해
한 고뿌 더 할 기게를 겨우 잠재우고 헤어졌다.
역시 역전의 용사들이 맞다. 술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