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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목단)이 피는 봄이오면....................................(피그말리온)

계절의 여왕 봄이 오면 하루가 다르게 경쟁하듯 꽃이 피어나고 훈풍이 불고 신록은 짙어져 가는 봄날이 참 좋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꽃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산수유,매화,진달래,개나리,벗꽃.목련.............. 그리고 향기에 취해버려 정신이 몽롱한 라일락꽃까지 피면 꽃중의 꽃. 꽃의 왕(花王), 부귀화(富貴花)라고 하는 목단(牧丹.모란)이 피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내가 모란을 알게 된것은 20여년전 압구정동쪽에서 일하게 되면서 부터였다. 점심을 먹고 현대아파트 단지내를 걷는데 아파트정원에 여러가지 나무중에 붉고 큰 꽃을피운 나무를 보고 한동안 멍하니 서있으며 이게 뭐지............... 이렇게 크고 화려한 꽃이 작약말고 뭐지................ 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