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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마가 길을가다 허리를 굽혀 무언가를 줍는다........(도연명 잡시)

한 꼬마가 길을가다 허리를 굽혀 무언가를 줍는다. 10원이다, 꼬마는 뛸듯이 좋아하며 주위를 불안한 눈길로 두리번 거리다 냅다 뛰기 시작한다. 혹시나 잃어버린 주인이 찾으러 올까봐, 누군가 돈을 주운것을 봤을까봐 아무도 없는 곳까지 한참을 뛰다가 멈추어서서 만족한 기쁨을 누린..

카테고리 없음 2012.04.07

나의 사촌누나는 난곡蘭谷(낙골)에 ...............(조조.단행가.......두강주)

난곡 산비탈에 있는 판자촌............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인 달동네............ 공동화장실을 사용하고 수도가 없어서 물을 받아서 마셔야 하는곳......... 60년대 말 70년대 초 난곡동 산비탈에 있는 판자촌은 지방에서 온 사람들, 또는 삶이 팍팍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따뜻한 연탄불의 온기를 느끼며 힘들지만 나름대로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곳................ 그 판자촌에 사촌누이와 2살,7살된 조카들이 보인다. 매형은 노가다를 하는지 시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지 모르지만 새벽부터 고달픈 삶의 멍에를 쓰고 평탄치 못한 자갈길을 고군분투 하고 있으리라. 이것이 사랑의 힘인 것인가 .............. 이유야 어떻든 매형은 첫째아들 3살때 이혼하고 사촌..

카테고리 없음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