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워낭소리를 보고 느껴지는 삶의 질곡(桎梏 ; 몹시 속박하여 자유를 가질 수 없는 고통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살아가는 날들 중에 어느 하루의 까만밤 ,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워낭소리를 보았다. 옛날 신이 소를 만든뒤 60년을 살라 했다. 단, 사람을 위해 일하면서 살라 했다. 그러자 소는 60년을 매일 일하면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30년은 버리고 나머지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다.. 카테고리 없음 2009.11.26
[스크랩] 꽃비 내리는 봄날의 행복한 외출 2시가 막 지날 즈음에 꽃비 내리는 봄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터벅 터벅 산에 올랐다. 올망 졸망 피어 있는 들꽃은 나를 보고 봄이 왔다 손짓하고 진달래는 수줍은 듯 분홍빰을 바람따라 흔들거린다. 연두빛 고운 새싹들이 쑥 쑥 커가는 소리가 들리고 땅에서는 바스락 거리며 올라오는 들풀들과 곤충들.. 카테고리 없음 2009.11.26
[스크랩] 수산시장과 함께 살짝 비켜간 일탈(日脫)을 행복해 하며........ 4월의 어느 하루. 땅거미가 밀려오는 지금의 시각은 7시. 어쩌다 한번 듣는 노량진 수산시장 이라는 이름. 모처럼 수산시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전철에 몸을 실고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차창 밖으로 프리즘 되어 비쳐지는 내 모습은 굳어 버린 삶의 군상 처럼 초점 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고있.. 카테고리 없음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