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막걸리 (망우물.음주20수.도화우.반야탕.이태백.오덕과 삼반.윤선도.가사몽득 삼공위 불여오후 일배주)
술은 하늘이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술은 근심을 잊게 하는 것으로 백양(百藥)중에 으뜸이다. 술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양에 걸쳐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는데 그중 도연명의 음주시 20수 중에 음주7시에 술을 망우물(忘憂物) 이라 비유한 구절이 나온다. 秋菊有佳色 추국유가색 ; 가을 국화가 아름다운 색깔 지녀서 裛露철其英 읍로철기영 ; 이슬에 젖은 꽃을 줍는다 汎此忘憂物 범차망우물 ; 이 근심 잊게 하는 술에 띄워 마시니 遠我遺世情 원아유세정 ; 내가 속세 버린 심정 더욱 깊어라 一觴雖獨眞 일상수독진 ; 한잔 하나로 홀로 마시다 취하니 杯盡壺自傾 배진호자경 ; 잔 비우면 술병 저절로 기운다 日入群動息 일입군동식 ; 해지고 만물이 쉴 무렵에 歸鳥趨林鳴 귀조추임명 ; 돌아오는 새들 숲을 향해 소리내 우네 嘯傲東軒下..